백일해 유행 시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필수 가이드❗

 

 

최근 국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발작성 기침과 '웁(whoop)'하는 소리가 특징입니다.

 

특히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유행 시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주요 특징은 발작적인 기침으로, 숨을 들이쉴 때 '웁(whoop)' 소리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기침이 100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하여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백일해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주로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에 의해 전파됩니다.

 

 

 

 

 

백일해의 전염 경로와 증상

whooping cough

 

 

백일해는 주로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진 비말에 의해 전파됩니다.

백일해균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쉽게 퍼집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가 가장 취약합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백일해의 증상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 카타르기 (1~2주): 콧물, 가벼운 기침, 발열 등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경해기 (2~4주 이상): 매우 심한 발작성 기침이 발생하며, 숨을 들이쉴 때 '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회복기 (2~3주): 기침의 빈도와 강도가 서서히 줄어들며 회복됩니다.

특히 영유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무호흡, 청색증,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유행 시기의 특징

 

백일해는 주로 3~5년 주기로 유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름과 가을에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의 유행 주기가 밀렸고, 그 결과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2024년 상반기에만 약 7,0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과거 유행 시기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예방접종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

vaccination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영아와 임신부는 반드시 예방접종 일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영유아 예방접종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DTaP 백신을 접종합니다.
• 이후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이루어집니다.
• 만 11~12세에는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임신부 예방접종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출생 후 첫 몇 개월 동안 백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합니다.

 

고위험군 예방접종

1세 미만의 영유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부모, 조부모 등)이나 의료 종사자도 Tdap 백신 접종을 권장받습니다.

 

 

백일해 의심 증상 시 대처 방법

 

백일해가 의심될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1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발작성 기침이나 '웁' 소리가 나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확진자와의 접촉: 확진자와 접촉한 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백일해는 발병 초기(잠복기나 발병 후 14일 이내)에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완화하고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며,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예방 수칙

 

백일해 유행 시에는 개인 위생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입니다.

 

• 손 씻기: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사용한 휴지는 바로 버리고 손을 씻습니다.
•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 환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합니다.

 

고위험군 보호

 

특히 고위험군인 영유아와 면역저하자에게 백일해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위험군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고위험군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고위험군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항생제를 복용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상황에서 적절한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백일해 유행 시기에 대비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예방접종 일정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방은 최선의 치료입니다. 백일해 유행 시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에 신경 써야 합니다.


참고 자료: 질병관리청(KDCA),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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